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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고혈압 환자 가장 위험…관절염 환자는 통증 심화

한파, 고혈압 환자 가장 위험…관절염 환자는 통증 심화

기사입력 2014-01-08 19:57나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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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런데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몸에도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 조심 하셔야 합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의 설명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VCR▶ 

한파를 가장 주의해야 할 사람은 고혈압 환자입니다. 

◀INT▶ 김택수/고혈압 환자, 심근경색 발병 
"여기가 눌린 것도 같고, 망치로 찌르는 것도 같고..." 

몸에서 기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혈관이기 때문입니다. 

20대 남성이 30분간 밖에 서있어 봤는데요. 

손 혈관의 크기를 재봤더니, 실내에 있었을 때보다 직경이 40% 줄었습니다. 

열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한 겁니다. 

혈관이 좁아진 만큼 혈압은 오르는데요. 

그래서 강추위엔 심장병 사망 위험은 33%, 뇌졸중 입원 환자는 58% 늘어납니다. 

지난 12월 국내에서 발생한 추위관련 환자는 113명. 이중 10명은 사망했습니다. 

난방을 할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이 주로 피해를 봤으며 평소 앓고 있던 만성질환 때문에 추위에 훨씬 취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INT▶ 나승운/고대구로병원 교수 
"(만성질환에) 같은 용량의 투약을 받다가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병이 진행되거나 이런 것들을 겪으면서 급하게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추위는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더 심해지고, 소변길을 좁게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데, 특히 손과 목, 얼굴 등 찬바람에 노출되는 부위를 감싸고 당이 든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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