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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피' 고지혈증 환자 급증…지난해 130만 명 육박[MBC.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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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피' 고지혈증 환자 급증…지난해 130만 명 육박

기사입력 2014-06-09 15:54

             
◀ 앵커 ▶

끈적끈적하고 이른바 '기름기가 있는 피'는 성인병을 부르는 건강의 적이죠.

혈액에 필요 이상으로 지방성분이 많아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병이 바로 고지혈증인데요,

최근 5년 사이에 고지혈증 환자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한 해 13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고지혈증의 문제는 바로, 협심증이나 뇌졸중 같은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죠,

오늘 이브닝 이슈에서는 고지혈증이 이렇게 늘고 있는 상황과 원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늘고 있는 고지혈증 환자에 대한 실태 살펴보겠습니다.

보도 영상,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갑자기 숨이 막히는 증상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는 50대 남성.

심장과 뇌로 가는 혈관이 기름진 피로 막혀버린 고지혈증 환자입니다.

◀ 정상기/57살 ▶
"일주일 동안 응급실만 다녔어요. 갑자기 앉아 있다가도 확 올라오면 완전히 숨을 못 쉬는 거죠."

고지혈증 환자는 매년 10% 이상 증가해 지난해 13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농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가 고지혈증인데 이 지방 덩어리가 혈관을 막으면서 협심증이나 뇌졸중, 중풍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50대를 넘어서면서 여성 환자가 급증해 60대에선 남성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 나승운 교수/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
"폐경기 전후 여성들이 연령이 증가하면서 더 심혈관 질환 빈도가 올라갈 수 있는 소지가 있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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